스판댁스 원사설비 잇단 증설...시장점유경쟁 본격화

동양나이론 동국합섬 제일합섬등이 잇달아 스판덱스원사생산설비의 증설을추진하고 있어 선발업체인 태광산업과 시장점유율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나이론은 지난해 3월부터 가동해온 울산공장 건식방사 연속중합방식의 월산 60t짜리 스판덱스생산설비를 오는 96년까지 6백t으로 늘린다는 방침을세우고 우선 내년초부터 3백억원을 투입, 1백t을 증설키로 했다. 또 동국합섬은 파일럿설비를 이용한 건식방사공정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기존의 습식공정을 건식공정으로 바꾸고 구미공장의 증설계획수립에들어갔다. 동국합섬은 일본의 저팬켐텍스사로부터 습식방사기술을 도입,그동안 월1백20t가량씩 생산해왔으나 습식공정이 품질불안정등의 문제를 지니고있음에 따라 전량 수영복원단제조를 위한 자체수요에 충당해왔다. 제일합섬도 경산공장의 스판덱스라인을 구미공장으로 옮기면서 기존의 월30t생산규모를 순차적으로 증설,3백 수준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투자계획마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