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자동화 활기...지원신청 작년보다 97%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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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계와 염색업계의 시설자동화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자원부는 10월까지 이들업체로부터 설비자동화를 위한 공업발전기금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백3억원이 신청돼 올해 지원규모(2백20억원)를 이미 넘어섰으며 이중 2백66억원을 업계에 배정한 결과 10월말까지 98억원이 대출되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대출실적이 97%나 늘어났다고 18일 발표했다. 또 섬유산업연합회의 외화대출자금 추천실적도 10월말까지 2천5백만달러에달해 전년동기의 4배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이처럼 섬유 염색업계의 설비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는것은 인력부족과 임금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업계가 제품고급화와 원가절감을위한 시설투자에 잇달아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