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기지하철 노선확정...총 1백20km, 95년착공

서울 3기지하철 노선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3기지하철을 방화~둔촌(9호선) 시흥~면목(10호선) 염곡~신월(11호선) 왕십리~번동(12호선) 등 4개 노선과 수서~삼학사역(5호선)간 3호선연장구간등 1백20km로 확정, 95년 착공해 99년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18일 공식발표 했다. 서울시는 이 노선안을 토대로 12월3일 공청회를 개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은뒤 내년초 기본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노선안에 따르면 9호선은 방화-가양-여의도-국립묘지-강남-잠실-둔촌간 38km, 10호선은 시흥-영등포-여의도-서울역-동대문-면목간 35km를 건설하도록 돼 있다. 또 11호선은 염곡-논현-이태원-신월간 35km를 1,2호선은 왕십리(분당선점)종암-미아삼거리-번동간 9km이며 수서(3호선종점)-가락시장(8호선)-삼학사(5호선)간 3호선 연장구간 3km가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