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대학평가' 받겠다...국립대 7곳, 사립대 3곳 확정
입력
수정
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희집 고려대총장)는 전국 1백51개 4년제 대학중 18일 현재 1백13개대학(75%)이 `대학종합평가인정제'' 도입에 따른 평가실시희망년도를 확정,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지난달 국립대는 94년부터, 사립대는 95년부터 원하는 대학에 한해 평가를 받은 뒤 96년부터 전 대학이 4년내에 평가를 받도록 결정하고 평가실시 희망 년도를 알려주도록 각 대학에 요청했었다. 대교협에 따르면 가장 빠른 94년에 평가 받기를 원한 대학은 서울대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충북대 등 국립 7개대와 포항공대 한림대 이화여대 등 사립 3개대다. 사립대는 95년부터 평가를 받아도 되나 이들 3개 대학은 국립대와 함께 94년에 평가받기를 희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 10개대가 95년 12개대 96년 25개대 97년 39개대 98년 17개대가 99년에 평가 받기를 원해 당초 예상대로 제도 실시 초반보다는 중반이후에 평가를 원하는 대학이 훨씬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