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1백9세 할머니 48명의 후손 남기고 별세

전국 최고령자중 한사람으로 올해 만 1백9세인 정연할머니(서울 강동구고덕동)가 18일 오후 7시쯤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 정할머니는 10여년까지만 해도 정정해 독서와 산책을 즐겼으나 83년 백내장에 걸려 실명,자리에 누워 지냈는데 유족들은"평소 육식을 피하고 채식을 즐겼던 것이 할머니의 장수비결인것 같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 출신인 정할머니는 구한말인 1884년 9월28일생으로 슬하에 4남1녀 외에 손자 25명,증손자 15명,고손자3명등 모두 48명의 후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