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검사 상습수뢰' 수사...부산해항청 공무원들 혐의
입력
수정
부산지검 특수부는 부산지방해운항만청 공무원들이 선박검사와 관련,상습적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전면 수사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검찰은 19일 선박제조검사와 관련,7백여만원을 받고 제대로 검사를 하지 않은 채 검사증을 발급해준 사실이 확인된 부산지방해운항만청 해무과 소속 검사관 오석환씨(37.6급)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새로 건조한 선박의 제조검사를 잘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뇌물을 건네준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동진조선 대표 권동진씨(33)와 해동기업 대표 김동철씨(39)를 뇌물공여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