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톱] 충청남도 신도시 건설 등 종합개발계획 차질 빚어

[대전=이계주기자]충남도의 배후도시및 신도시건설 사업이 종합개발계획등 상위계획의 미확정과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위축등으로 차질을 빚고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서해안지역에 대규모공단이 들어서면서 대산공단 주변에대산시를,아산공단 주변에 당진시를,군장공단 주변에 장항시를 공단배후도시로 오는 96년까지 건설하고 3군본부가 들어선 계룡지역에도 96년까지 계룡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그러나 장기간 계속되고있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택지분양이 부진해자금압박으로 인한 투자비의 절대부족과 배후도시조성계획의 근간이되는상위계획의 미확정으로 도시건설을 적극 추진하지 못하고있다. 정유3사의 입주로 지난91년부터 배후도시로 건설되고있는 대산은구획정리사업의 지연과 지가상승에 따른 관련업체들의 입주기피로도시건설사업진행이 사실상 중단되고있는 상태다. 이로인해 서산군 대산읍 지곡면일대 1백52 에 조성될 대산배후도시는지난해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됐음에도 인구가 줄어들고있어 시승격목표연도인 96년의 인구 6만명규모의 도시건설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아산공단의 배후도시로 조성될 당진은 구체적인 개발방식이 결정되지 않은상태에서 상위계획인 아산만권 종합개발계획의 확정이 늦어져 도시기본계획용역조차도 주지못하고 있다. 서천군 장항읍과 해안매립지 일부를 포함하는 장항배후도시는국가공단실시계획의 확정지연과 분양저조에 따른 매립유보및 입주업체유치차질등으로 2001년 인구 9만명의 도시면모를 갖추는게 불투명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