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버스.교회승합차 충돌 새벽기도 교인5명 사망
입력
수정
19일 오전6시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진덕아파트 509동 앞 사거리에서 성남쪽으로 달리던 태원고교 소속 경기5노8906호 통학버스(운전사 유병학.48)가 신성제일교회소속 경기5노7336호 그레이스승합차(운전자 이무성.39.목사)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 교회신도 최정남씨(69.여.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1850)등 5명이 숨지고 이용순씨(72.성남시 분당구 목련아파트 1동407호)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인하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분당에서 성남쪽으로 가던 통학버스가 사거리에서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새벽기도를 마친 신도들을 태우고 내송동에서 남서울공원묘지쪽으로 가던 승합차의 옆을 들이받아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