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과열양상땐 기관보유주 매각유도...재무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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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주식시장이 과열되면 기관투자가 보유주식의 매각을 유도, 증시를 안정시킬 방침이다. 윤증현재무부증권국장은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증시상황이 과열이라고는 보지않는다"면서 "그러나 증시침체와 마찬가지로 증시과열도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과열양상을 보이면 정부는 안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안정과 고나련, 은행 보험 증권 투신등 기관투자가 보유주식을 매각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식매각 순서는 1차로 투신과 증권사. 2차로 은행 보험이 될 것이며증권시장안정기금의 보유주식매각은 마지막 단계에서 검토하게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기관투자가 보유주식은 28조원, 증안기금 보유주식은 4조원규모이다. 대다수 중소기업인들이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으로 별로 도움을 얻지 못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대기업과의 거래관계에서도 전반적으로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기업인들 조차도 대학후배가 취직을 원할 경우 중소기업보다는대기업 취업을 권유하겠다는 사람이 훨씬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우그룹이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 최근 중소기업 경영자 2백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 등 정부의 중소기업보호정책에 대해 76.2%가 `방해는 되지 않았지만 도움을 주지도 못했다''고 답해 중소기업 정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이 중소업체 수출에 미친 영향에 대해 66.2%가 `별로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22.3%만이 `도움을 받았다''고응답했다. 대기업과 거래관계에 대한 만족도를 5점 만점으로 했을때 대금결제 조건이 3.1 납기의 적절성 2.9계약의 공정성 2.8 납품단가 2.5 외주관리및 지원정책 2.5등으로 나타나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대금결제조건을 제외하고는 불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