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특수 사라진다...10월까지 수출증가율 23%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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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특수가 사라져가고 있다. 2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평균 1백% 이상의 높은 수출신장률을 보였던 대중국 수출이 지난 10월에는 3억7천4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3.3% 증가하는데 그쳐 중국특수냉각이 가속화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중수출 신장률이 5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91년4월이후 2년반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대중수출이 이처럼 급격히 위축된 것은 올해 수출을 주도하던 철강 석유 화학등 원자재 수출이 중국의 긴축정책으로 인해 급속히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올해 대중최대 수출품으로 상반기 내내 2백%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여왔던 철강의 9월 수출이 작년 동월 대비 44.7% 줄어든데 이어 10월에도 58.9%나감소,가장 커다란 위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