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수출비중 변화...소형 줄고 중형급은 늘어

전체 승용차수출에서 소형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낮아지고 중형급 값비싼 승용차의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엑셀 스쿠프 프라이드 티코등 배기량 1천5백 미만의 소형승용차가 승용차 수출에서 점하는 비중이 지난 90년에 83.8%에 달했으나 91년 64.3%,92년 61.2%로 계속 낮아진데 이어 올 1~10월중에는 56.7%로 떨어졌다. 특히 현대의 엑셀은 90년에 승용차수출의 52.5%를 차지했으나 지난해는 38.3%로 떨어졌고 올해는 31.1%로 낮아졌다. 반면 엘란트라 르망 세피아 캐피탈등 1천5백 이상 2천 미만의 준중형급은90년에는 12.0%에 불과했으나 91년에 32.6%로 급증했으며 지금까지 계속 30%이상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