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정보요원 2명 입국후 잠적...경찰, 소재파악 나서

경찰청은 21일 국제산업정보요원으로 추정되는 이스라엘인 2명이 국내에 입국했다는 첩보에따라 이들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14일 김포공항을 통해 관광비자로 입국한 비달 데이비드(24)와 발레브 니리트(여)라는 이름의 이스라엘인 2명이 16일 서울용산구이태원동 S여관에 투숙한뒤 19일 여관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제보에따라 일선서에 이들에 대한 소재파악을 지시했다. 경찰은 이들이 예비여권 5장씩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숙박부에 "모세"란 가명을 기재하고 부부처럼 행세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이들이 국내정세와 산업비밀을 탐색하기 위해 잠입한 해외정보요원일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