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제재 마지막 수단으로 강구돼야"...뉴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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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뉴욕타임스지는 21일 사설에서 클린턴대통령이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해 강경론자들의 압력을 거부하고 외교적 전략을 채택한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타임스는 북한의 핵시설이 숨겨져있기 때문에 공중폭격의 효과가 의심스럽고 유엔 경제제재도 북한이 에너지 수요의 10%만을 수입에 의존하는데다 중국의 협조를 얻어야 하는 등 문제가 많으며 한국과 중국정부가 난민유입등을 우려해 북한정권의 붕괴를 원치않고 있다고 지적,제재조치는 마지막 수단으로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 사설은 한,미양국은 북한이 통상적 핵사찰을 수용하고 남북대화를 재개한다면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할 것이며 이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외교승인과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교환할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