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형 LNG 운반선 기공....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은 23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국내 처음으로 건조되는 멤브레인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중훈 한진그룹회장 정문화부산시장 다크레몽 프랑스 애틀랜틱조선소장등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8월 한진해운이 발주,한진중공업이 건조할 이선박은 길이 2백68m,폭43m, 높이 27m이며 화물적재용량은 13만t로 영하 1백63도상태의 LNG를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진중공업은 멤브레인형 LNG선의 특허권을 갖고 있는 프랑스 가즈 트랜스포트사및 현재 5척의 LNG선을 건조하고 있는 애틀랜틱조선소와 기술협력을 맺고 지난 5월 강재절단등을 거쳐 도크작업에 나서게 된 것이다. 또 LNG선 핵심분야인 4개의 탱크공사를 위해 그동안 3백억원을 투자, 단열박스공장 특수니켈 합금강인 인바(Invar)공장 목업공장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