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찰, 한국소매치기에 발포...도쿄서 5명에/1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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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형철특파원] 일본 경찰청은 23일오후 흉기를 갖고있는 한국인 소매치기단 일당 5명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단속경찰이 권총을 발사,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동경도아라카와구 일본철도 닛포리역에서 10여명의 일본경찰관이 한국소매치기단을 발견, 검거하려하자 회칼과 나이프 등을 휘두르며 저항하는 바람에 권총을 쏴 최찬승(33), 윤성옥(36), 정중길씨(38) 등 3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복부와 다리에 총알이 관통,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며 윤시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달아난 2명을 수배중이다. 일본경찰은 이달들어 한국에서 건너온 소매치기단이 동경의 지하철역등에서 흉기를 사용하며 범행을 일삼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경찰에 권총을 지급, 단속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