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아파트형공장 분양 저조...분양률 50%선에 그쳐

[수원=김희영기자] 경기도내에 건립된 아파트형 공장이 평당 분양가가 비싼데다 주변 교통시설미비 등으로 분양률이 50%선에 그치는등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수원 성남 안양 광명 군포시와 남양주군등 6개 시.군에 건설된 6개 아파트형 공장은 지난 9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8백47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으로 분양에 나섰으나 10월말 현재 분양실적은 57.4% 4백86개 업체에 불과하다. 안양 아파트형공장(입주대상 2백20개업체)의 경우 연면적 2만1천7백81평 지상8층 지하4층 규모로 지난해 10월 완공했으나 1백82개 업체만 입주, 가동중이며 지난6월 준공한 연면적 6천43평에 지상7층규모의 남양주 아파트형공장(입주대상 27개업체)의 분양실적은 14개업체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형 공장의 분양률이 저조한 것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아파트형공장의 평당 분양가가 2백만~3백만원선으로 비싼데다 주변 교통시설마비등으로 중소기업체들이 입주를 꺼리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