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수익성 내년엔 크게 개선...한신경제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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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수익성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한신경제연구소는 각 업종내 대표기업이면서 증시에서 주식거래도 많이되는 3백개 상장사의 93,94사업연도 영업실적을 추정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93년 추정매출액증가율은 12.2%로 지난해 14.7%에 비해낮아질 전망이나 올 경상이익도 지난해 8.6%에서 17.4%(한전제외시)로 호전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에는 이같은 추세가 더욱 확대돼 매출액이 15.5% 늘고 경상이익도 29.6%의 대폭적인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제조업의 수익성호전이 뚜렷해 올해 경상이익이 17.1%(92년 마이너스0.2%)정도 늘어나고 내년에는 올해의 두배가 넘는 35%가량의 증가율을 보일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