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국책은행 출자 39개사 보유지분 처분...재무부

재무부는 산업은행등 4개국책은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68개 출자회사중 대우조선, 한국중공업등 39개사의 출자지분을 처분키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국민리스, 한국산업증권등 29개회사의 출자지분은 계속 보유토록 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책은행 출자회사 민영화 추진방안을 마련, 이를 경제기획원에 25일 제출했다. 재무부는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에서 지난달 의결된 공기업경영개혁 추진방안에 따라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및 주택은행등 4개 국책은행의 68개출자회사를 대상으로 출자지분 처분을 검토한 끝에 국책은행과 업무관련성이 밀접한출자회사와 정부의 금융정책 수행과정에서 인수 또는 설립한 출자회사의 지분은 계속 보유토록 하고 나머지는 조속히 처분토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