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핵 제재경우 조총련 송금정지...주미일본대사 시사

[도쿄=김형철특파원]일본의 구리야마 다카카즈 주미대사는 23일 "북한의 핵개발의혹이 미국과의 협상등에 의해 해소되지 않을 경우 유엔안보리를 통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면서 "일본도 제재에 대비, 여러가지 대응을 이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지지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본외교소식통은 이날 "북한으로의 자금이전차단도 제재대상으로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일 조총련의 북한에 대한 송금정지도 검토대상에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다고 이 통신이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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