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전산운용업무 전자동 시스템'개발...내일 가동

외환은행(은행장 허준)은 26일 국내 금융기관중 처음으로 컴퓨터가 사람대신 은행업무 전반에 걸친 컴퓨터의 작동을 제어,자동적으로 가동시키고 감시하는 ''전산운용 업무 전자동 시스템''을개발, 가동에 들어갔다. 외환은행은 앞으로 주컴퓨터의 가동이나가동상황 감시, 장애발생여부는 물론전 영업점의 회선장애 사실등을 컴퓨터가 자동 감지.복구함으로써 장애발생 건수와 이에 따른 고객의 대기시간을 4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야간에 외환은행의 365일 코너나 24시간 코너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전산장애가 복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없어지고 은행으로서는 오후 9시면 마감해야 했던 온라인을 11시 이후까지 연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의 컴퓨터 조작실수등에 따른 장애 방지와 인력.경비 절감효과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