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승덕요양원 화재 원인 누전 가능성 높아

9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충주시 숭덕요양원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충주경찰서는 28일 애초 예상했던 담뱃불에 의한 실화보다는 누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화재원인을 조사했던 충주산업대 이충호 교수(전기 전공)와 함께 화재 현장감식을 실시한 경찰은 화재현장인 요양원 3층 309호와 310호에서 타다 남은 전선 등을 수거해 정밀감정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29일 오전중에 정확한 화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