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졸초임 평균 64만원..6대 대기업 올해보다 6%올라

올 겨울 입사시험을 거쳐 내년초 주요 대기업에 입사하는 대졸신입사원들은 첫봉급으로 64만1,000원 정도를 받게된다. 이같은 액수는 삼성 현대 대우 럭키금성 선경 쌍용등 6개 주요 대기업의내년초 입사예정 대졸 신입사원의 월급여[기본급+수당(교통비 점심값시간외수당등)]를 평균한 것으로 올초 입사한 사원들이 받은60만4,000원보다 6. 1% 오른 셈이다. 또 이들 주요 대기업의 대졸 신입사원들이 1년간 받는 월급여와 정기상여금을 합친 총액임금의 평균은 지난해 1,110만5,000원선이었으나 올상반기중 있었던 임금인상을 거쳐 1,188만9,000원선으로 6. 9% 인상됐다. 럭키금성그룹은 6개그룹중 대졸 신입사원의 총액임금과 월급여 모두 가장높은 수준이됐으며 정기상여금은 삼성그룹이 800%(월급여 기준)로 가장높다. 삼성그룹은 대졸 신입사원의 월급여가 지난해의 56만5,000원에서 올해59만원으로 인상됐으며 이에따라 총액임금도 지난해의 1,130만원에서1,180만원으로 4. 4% 올랐다. 현대그룹의 경우 월급여는 60만원에서 63만원으로 올랐고 정기 상여금600%(월급여 기준)를 합친 총액임금은 1,080만원에서 1,134만원으로 5%인상됐다. 대우그룹은 월급여가 64만4,000원에서 67만9,000원으로 인상됐고 이에650%(기본급 기준)의 정기 상여금을 합친 총액임금은 1,104만원에서1,159만원으로 5%올랐다. 럭키금성그룹은 계열사중 임금수준이 평균에 해당하는 (주)럭키의 경우,월급여는 61만2,000원에서 69만1,000원으로,또 정기 상여금도 600%에서700%(월급여에서 시간외 수당을 제외한 금액 기준)로 올라 총액임금은1,058만4,000에서 1,263만원으로 19. 3%나 인상됐다. 선경그룹은 (주)선경 SKC SKI 유공 선경건설등 5개 주력 계열사의 대졸신입사원 임금을 평균한 결과,월급여는 60만원에서 63만원으로 올랐고 정기 상여금 약 775%(기본급 기준)를 합친 총액임금은 1,150만원에서1,200만원으로 4. 4%인상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