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설비업 황금시장 부각...연 21%성장/대기업참여 러시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과 각국의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환경산업이 커다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상공자원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6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환경설비투자는 해마다 21%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오는 98년에는 3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참여업체수도 지난 80년 1백60개사에서 지난해에는 7백27개사로 증가했고 종사인력도 1만3천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기업의 참여도 잇따라 지난 26일 선경이 유공 울산콤플렉스에서 3년간 공사 끝에 대단위 환경설비시설의 준공식을 가졌으며 이에 앞서 지난 9월 삼성.현대 등도 울산지역 환경설비업 참여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