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문제 주말께 국민에 설득 방침...입장정리 임박시사

정부는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임박해옴에 따라 새해예산안의 국회처리후 쌀개방 문제에 관한 전반적인 상황을 국민에게 적극 설명하기로 방침을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김영삼대통령 방미이후 최대현안으로 부상한 쌀시장 개방문제와 관련, 그동안 보여온 소극적 입장에서 정면대응으로선회한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어 크게 주목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날 "UR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미-EC 양측은 오는12월2일 농산물 보조금문제에 관한 최종합의안을 마련하고, 곧 이어 이와관련한 UR 최종협상안 작성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라고 밝히고, "협상 진전상황 등을 보아 필요한 시점이 오면 정부와 여당이 정면에 나서서 이문제에 관한 전반적 상황을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