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해외사업 차질 우려...동구권 합작사업 계약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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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회장의 구속으로 한화그룹이 그동안 적극 추진해온 해외사업이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89년 하반기부터 김회장의 현지방문등을 통해 추진해온 그리스,헝가리,불가리아,카자흐스탄등 동구권 합작투자,경제개발계획참여등 해외사업이 김회장의 구속으로 당초 계약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해외금융조달사업도 제대로 추진이 안될 전망이다. 한화그룹의 해외사업중 가장비중이 큰것은 그리스의 정유공장인수사업으로 김회장은 11월중 그리스를 방문,신정부 지도자들과 최종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김회장의 구속으로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