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쌀협상' 6일까지 매듭...양측 타협가능성 시사

한국의 쌀시장개방문제로 놓고 제네바에서 협상중인 한국과 미국 양측은 가능하면 오는 6일까지 한국의 쌀시장 개방문제를 매듭짓는다는 전제아래 협상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측 협상대표인 천중인농림수산부 농업협력통상관은 지난달 30일 첫 공식실무접촉을 끝낸 뒤 "양측이 가능하면 6일까지 쌀문제를 해결하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타협을 전제로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본다"고 협상분위기를 전했다. 미국측 대표인 슈로티 해외농업협력처장 대리도 "한국측과 꾸준히 접촉을 계속해 타협점을 찾도록 하겠다"며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