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폭시 국산화나서...국도화학, 1백억투입 내년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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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에폭시수지제조업체인 국도화학이 일본쓰미토모화학공장의 화재사고로 수급파동을 일으켰던 반도체용에폭시몰딩컴파운드(EMC)의 원료인 고기능첨단에폭시(오르소 크레졸 노브락에폭시)국산화에 나선다. 국도화학은 1일 이리제2공단안에 1백억원의 시설투자비를 들여 오는 94년9월에 EMC용에폭시등 고기능제품을 연1만 생산할수 있는 공장을 완공,가동할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도는 이 공장에서 그동안 일본쓰미토모화학등으로부터 전량수입해온 EMC용 에폭시를 연3천t규모 생산, 국산화하기로 했다. 국내반도체업체에 EMC용 에폭시수지를 공급 고려화학과 동진화성은 제품생산에 필요한 월3백t, 1백50t씩의 물량을 그동안 전량수입, 사용해왔다. 국도는 EMC용에 폭시공장에 기존의 합작선인 일본동도화학의 첨단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