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공익자금 지원 관련 세계 협회 엇갈린 입장 전달
입력
수정
한국 ABC협회가 공익자금을 지원받는 것에 대한 세계 ABC협회측의 입장이 엇갈리게 전달되고 있어 언론계와 국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민주당의 박지원의원은 1일 국회문공위에서 찰스 카닉 세계 ABC협회(IFABC세계신문잡지발행부수공사협회)사무총장이 자신에게 보낸 서신을 공개, "한국ABC협회가 국가보조를 받는다는 사실을 세계 ABC협회가 알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정부의 보조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세계 ABC협회에서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찰스 카닉 사무총장은 최근 서정우 한국 ABC협회회장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우리 협회의 정관은 회원기구들의 재원에 관한 자격요건을 규정하지 않고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말해 박의원이 받는 답신과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