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과학기술 2000년까지 세계7위권으로...김과기처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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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처는 한국 과학기술력을 2000년까지는 세계7위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위해 대학 우수연구집단의 국제 공동연구 의무화및 박사후 연수과정(포스트-닥)의 확대등 대학 연구의 국제화 세계화 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 김시중과기처장관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과학기술인력의 80%가 집결된 대학의 기초연구를 획기적으로 개선,연구국제화를 선도하도록 전국의 대학에 설치된 30개 우수연구집단에 대해 외국기관들과의 조인트 리서치등 실질적인 국제 공동연구를 의무화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우수연구집단에 소속된 모든 교수들은 해외의 1류잡지에논문 1편씩을 매년 의무적으로 게재토록해 평가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고급인력의 양성과 원천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95년까지현재의 30개에 머물러 있는 우수연구집단을 55개로 확대하고 이를 주로 지방대학중심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