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자사카드 회원늘리기 경쟁 "후끈"...과열양상

백화점들이 자사카드회원수를 늘리기 위한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이 고정고객 확보와 신판주식회사 설립등 사업다각화전략을 앞당긴다는 계획아래 카드회원확장에까지 고가사은품을 증정하거나 실적금을 지급하는등 과열양상을 빚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입회권유캠페인에 확장실적에 따라 모두 11가지의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이들 사은품은 특히 전자레인지 21인치컬러TV 4그릴오븐레인지 4박5일동남아일주 여행권등 고가상품도 끼여있어 최근의 사은품행사자제움직임에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1월초부터 사원들을 대상으로한 카드회원확장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