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요 증가율 내년 7.3%선 그칠듯...에너지경제연

내년중 석유수요증가율이 87년이후 처음 한자리수로 떨어지는등 국내 총에너지수요가 올해보다 7.3%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94년 에너지수요전망"에 따르면 내년중의이같은 에너지수요증가율은 올해의 7.9%(잠정치)보다 다소 둔화된 것이며최근 3년간(90~92년)의 연평균 증가율 12.4%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나타났다. 이처럼 에너지수요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는것은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설비확장이 완료된데다 그동안 등유가 주종을 이뤄온 주택난방연료가 도시가스로 대체되고있고 승용차이용률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소세인상등에 따른 에너지절약추세 가속화등이 예상되는데 따른 것이라고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