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맥주, 병맥주업소 개설...`OB라운지'로 청년층겨냥

동양맥주가 20대 청년층을 겨냥한 새로운 병맥주업소를 개설,젊은층 공략에 적극나선다. 2일 동양맥주는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전철역부근에 "OB라운지" 제1호점을 개점했다. "OB라운지"는"OB1번지"처럼 병맥주를 전문으로 파는 곳이지만 OB1번지보다매장의 활용도를 극대화,20평정도의 작은 규모이면서도 주간에는 커피와 음료 비스켓 샌드위치등 스낵류를 취급하는 것이 차이점. 젊은층을 끌어들이기위해 인테리어를 현대적으로 꾸미는 한편 미러클스크린(멀티스크린이면서 화면이 좀더 선명한 것)을 설치하고 조명도 주간과 야간이 각각 다른 분위기를 낼수 있도록 세심한 신경을 썼다. OB라운지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작년7월 북창동에 1호점을 낸 OB1번지가 30대들에게 호응을 얻어 12월현재 1백30곳이 성업중인데 힘입은 것이라고동양맥주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