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외국기업 투자우대 축소...무공LA무역관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출범으로 미국과 멕시코간의 관세및비관세장벽이 없어짐에 따라 마킬라도라 프로그램을 앞으로 7년이내에 폐지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본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멕시코는 NAFTA 체결로 마킬라도라 프로그램이 유명무실해졌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마킬라도라 프로그램이란 외국의 기업들이 멕시코내 생산시설에 투자하여 생산한 제품의 50% 이상을 재수출하는 경우 투자설비및 생산용 원자재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는 것을 말한다. 마킬라도라 프로그램이 폐지될경우 외국투자기업들의 영업환경이 다소 까다로워 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데 특히 NAFTA규정에 따른 환경규제및 노동규정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