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6일 시험 전기 87개대 경쟁률 3.6대1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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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학년도 1백12개 전기대입시에서 가장 먼저 실시되는 특차전형(12월20~23일)의 경우 경쟁률은 예측이 어려우나 합격선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올라 가고 1월 6일 동시에 치러지는 87개대학의 평균경쟁률은 지난해(3.64대 1)와 비슷한 3.6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4, 5일간의 시차를 두고 1월 10, 11일에 실시되는 성균관대 한국외대포항공대 등 10개대의 평균 경쟁률을 복수지원의 허용에 따라 10대 1을 훨씬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설입시전문기관인 대성학력개발연구소는 3일 수험생 30여만명의 지원성향을 분석,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25개 전기대에서 1만4백68명을 모집하는 특차전형에는 재수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학별고사 준비가 부족한 수능시험의 고득점재학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여 합격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올라갈 전망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