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샤또호텔 대표 3백90억 부도내고 잠적

대전시 동구 용전동 샤또호텔 대표 현종락(57)씨가 모두 3백90억원 상당의 부도를 낸 뒤 잠적했다. 4일 샤또호텔 및 납품업체 등에 따르면 현씨가 지난달 22일 자신이 운영하는 모기업인 서울 천혜종합건설의 영업부진으로 제일은행 등 3개 은행에서 10억여원의 부도를 내고 잠적하는 바람에 샤또호텔까지 자금운용을 못해 지금까지 모두 3백90억원의 부도를 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정아무개(33.대전시 동구 가오동)씨 등 대전지역 납품 및 하청업자 40여명이 4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으나 채권을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를 포함하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