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용 아리랑택시 국산승용차로 교체...대우 `프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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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과 군속용으로 운행되는 아리랑택시가 지금까지 미국산 승용차에서 처음으로 한국산 승용차로 교체된다. 대우자동차판매는 미군당국이 최근 주한미군용택시로 대우자동차의 프린스 1.8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우자동차는 대폐차되는 미군용택시를 전량 프린스 1.8로 납품하게 됐으며 3일 1차로 34대를 미군에 인도했다. 미군용택시는 그동안 미국 포드의 템포, GM의 코르시카 등을 수입, 운행해왔는데 미군당국의 정책변화에 따라 한국산차도 대상차종에 포함돼 안전성테스트등 3차례의 엄격한 시험결과 프린스 1.8이 최종선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