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용어] 스와프..일정기간후 되파는 조건, 특정화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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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기간후에 되파는 조건아래 원화로 달러등 특정화폐를 사는 제도로외환거래의 한 방식. 현재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이 외국은행 국내지점에서 달러를 받고 원화를공급하는 형식의 스와프(swap)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예를들어 시티은행이 100만달러를 한국은행에 맡기고 현재 환율(달러당 800원)에 따라 8억원을 산후 일정기간이 지난뒤 100만달러를 되찾아 가는 형태의 거래이다. 이때 한국은행은 환율변동에 따른 환리스크를 떠안는 대신 이자부담을지지않으면서 외화를 확보할 수 있다. 한은은 외화를 원화로 바꿔주는 현행 스와프거래외에 내년부터 원화를받고 외화를 공급해주는 스와프(일종의 역스와프)거래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는 내년부터 자본거래 자유화가 확대돼 외화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에대비,외화를 적정수준에서 관리하기 위한 것. 이 경우 외화가 필요한 은행 증권 보험등 금융기관은 원화를 한은에 맡기고 필요한 외화를 살수 있게돼 해외증권및 부동산투자가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환리스크를 부담하는 대신 통화채를 발행할 때의 이자부담도 줄일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