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생 1백명중 4명은 성인병...경기도교육청조사

국민학생 1백명 중 4명이 비만증세와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국민학생 성인병 발병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내 전체 국민학생 69만4천9백98명 중 4.1%인 2만8천4백30명이 각종 성인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도교육청이 지난 4월16일부터 6월15일까지, 10월4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일반검사와 의료기관의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 결과 비만증세를 보인 학생은 전체의 3.89%인 2만7천42명에 이르렀고, 고혈압 3백59명, 당뇨병 1백38명, 고지혈증(혈중콜레스테롤과다증) 8백91명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