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서 인수 안산공장 보수작업 마쳐...태흥피혁

태흥피혁(대표 이은조)이 지난 8월 인수한 경일화학 안산공장의 보수작업을마치고 이달초부터 재가동에 들어갔다. 6일 태흥피혁은 지난 4개월간 안산공장의 설비보수작업과 인력선발을 마치고 이달초부터 가죽원단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태흥피혁의 쇠가죽 가공처리능력은 안산공장의 하루 1천5백장과 기존 경기도 포천 2개공장의 생산을 포함,하루 3천장규모로 늘어났다. 안산공장은 재가동초기에 우선 하루 9백장을 처리하는 것으로 시작해 오더상황을 봐가며 점차 생산을 늘리기로 했다. 이 공장은 소파용 원단과 자동차용 시트커버를 만들고 있다. 태흥피혁은 지난 91년 부도를 낸 경일화학의 안산공장을 금년 8월 법원경매를 통해 인수한뒤 경일화학출신 근로자 70여명을 채용하는등 1백여명의직원을 확보, 재가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