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개방 유예기간 조정...한.미 실무협상 들어가

[제네바=정만호특파원] 한.미 양국은 7일 오후(한국시간) 제네바에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 타결을 위한 실무협상을 갖고 한국의 쌀시장 및 서비스 시장 개방문제를 포함한 통상현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양국의 차관보급들을 대표로 하는 이날 협상에서는 한국쌀의 관세화와 반덤핑,서비스시장 개방등에 관해 상호 이견을 조정한다. 미국은 이날 협상에서 한국이 이미 제시한 공산품의 무세화품목을 더 확대해 줄 것과 금융시장 확대문제를 집중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측이 강력히 반대해 온 미국측의 "반덤핑 규제"강화 수정안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허신행 농림수산부 장관과 미키 캔트 미무역대표부 대표는 실무회담에 이어 이날 밤 제네바에서 협상을 갖고 한국쌀시장 개방문제등 통상현안을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