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제주감귤 기내 무료서비스...개방파고 맞서 월말까지

우루과이 라운두(UR) 협상으로 감귤 수입개방이 임박한 가운데 대한항공이 제주산 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국내 국제선에서 감귤무료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주를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인 경우 기존 음료서비스와 함께 감귤을 추가제공한다. 또 서울을 출발해 미주 유럽 동남아등으로 향하는 국제선 전구간에는 탑승객에게 디저트로 서비스 하는 외국산 오렌지음료를 제주감귤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UR협상으로 침체에 빠진 제주감귤농가에 다소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제주산 감귤의 우수성을 국내외탑승객에게 체험시키기 위해 이같이 감귤무료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