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기존 고객도 금리우대...신청 접수받아

조흥은행이 대형 시중은행중 처음으로 기존 가계대출에 대해서도금리우대 혜택을 주기로 하고 곧 고객들의 금리우대 신청 접수에들어가는 등 개인고객 확대를 겨냥한 은행들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행장 이종연)은 가계대출의금리우대제를 은행계정의 신규 대출에만 적용하려던 당초 방침을수정, 신탁대출은 물론 이미 집행된대출도 금리우대 대상에 포함시켜 은행거래실적과 기간.신용도 등에 따라 금리를 0.5~1.5% 포인트까지 깎아 주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제2단계 금리자유화가 시행되면서 은행들이 가계대출우대금리제를 잇따라 도입했으나 모두 신규 고객에게만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