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당정에 쌀개방 후속대책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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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9일오전 청와대에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관련한 특별담화를 발표한뒤 황인성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전원과 김종필대표등 민자당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 간담회를 주재하고 쌀개방에 따른 농촌의 피해를 줄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정부가 하든 농협등 여타기관이 하든 쌀수입에 따라 생기는 관세등 이득을 농민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강구토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쌀개방이후 오히려 농민들에게 이익을 돌아갈수 있도록 갖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지시하고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라 쌀시장이 개방될 경우 농민에게는 다소 어려움을 주겠지만 전박적으로 우리나라의 국익에 부합되는 점이 많은 만큼 국민들에게 이를 잘 홍보토록 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