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진출 외국금융기관 인민폐영업 검토...인민은행 부총재

[북경=고광철특파원]진원중국인민은행부총재는 8일 한국금융관계자들을 만나 "외국금융기관에 허용하지않고 있는 인민폐(중국화폐)영업을 조만간 허용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부총재는 본사와 중국의 경제일보주최로 북경에서 지난6일부터 시작된한.중금융협력세미나에 참석한 한국금융기관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금융관계자들을 비롯한 외국금융기관들이 관심을 갖고있는 인민폐영업허용문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진부총재는 또 "내년상반기께 국가고시환율과 시장환율로 나뉘어 있는 중국의 이원화된 환율체계를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리측 금융관계자와 진부총재와 만난 자리에서 진부총재는 "내년에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한국의 중앙은행인 한국은행과의 업무협력을 위해 실무자교환방문및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