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내년도 설비투자 올수준 머물듯...1.3%늘려 책정

철강업계의 내년도 설비투자가 올해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철강협회는 9일 국내43개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설비투자를 조사한결과 올해 2조1천8백18억원보다 1.3% 늘어난 2조2천92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내년도 일관제철설비투자(1조2천2백57억원)는 76.8%,강관설비투자(6백93억원)는 18.9%씩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전기로설비투자(7천4백46억원)는 35.6%,냉연설비투자(1천12억원)은 17%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포항제철이 지난11월부터 95년11월까지 용융환원제철플랜트(연산60만t)을 세우고 내년4월부터 7월까지 4고로 1차개수작업을 할 계획이다. 또 올초부터 시작한 2제강작업환경개선작업을 95년1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