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차7개년계획 실패 시인...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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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올해로 끝나는 제3차7개년계획이 실패했음을 시인하면서 앞으로 2~3년간을 "사회주의 경제건설의 완충기"로 설정했다. 북한은 또한 이 기간중 농업제일주의, 경공업제일주의, 무역제일주의로 나간다는 새 경제전략을 채택했다. 북한은 8일 열린 노동당 제6기 21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평양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전원회의는 이와함께 김일성의 동생인 김영주를 노동당정치국원(서열 7위)으로, 양형섭최고인민회의의장과 홍석형신임국가계획위원장을 정치국후보위원으로 각각 보선했다. 8일 국가계획위원장에서 해임, 거취가 주목되고 있는 김달현은 이번 인사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