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직접투자등 절실...한은, 자본자유화 대책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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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자본자유화에 대비 외국에 대한 직접투자와 증권투자를 활성화하는 등 자본수출을 촉진하고 외국에서 취득한 외화를 일정기간안에 중앙은행에 집중시키는 외환집중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은행은 10일 ''자본자유화하에서의 거시경제정책 운용''이라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자본자유화가 더욱 진전돼 외국돈이 많이 들어오면 국내에서 공급할 수 있는 민간부문의 통화공급을 압박하며 원화의 값을 높게 평가(환율절상)시켜 수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