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입주업체 해외투자 급증...중국.베트남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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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이 중국 베트남등을 중심으로 해외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부관리공단(이사장 지일환)은 10일 올들어 지난 6일까지 구미공단 업체들의 해외투자가 8천7백76만 달러(허가금액기준)로 지난해 5천8백60만달러에 비해 49.8% 늘어났다고 밝혔다. 반면 투자건수는 지난해 15건보다 적은 12건에 그쳐 공단 업체의 해외투자가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중 투자금액은 전체의 97.8%인 8천5백81만 달러가,건수는 전체 12건중9건이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등 후발개도국에 투자됐다. 또 올해 신규해외투자중 8건이 구미공단의 수출경기가 회복세를 보였던 2.4분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구미공단의 전체 해외투자는 총 64건에 1억9천6백27만 달러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