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한.일 쌀시장 겨냥 국내 경작지 조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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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개방이 사실상 확정된 한국과 일본 쌀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한 경작지 재조정에 곧 착수할 것으로 10일 미정부 및업계관계자들이 강력히 시사했다. 미농무부 관계자는 한일시장에 파고들기 위한 장기 전략의 하나로 자포니카 품종 재배지를 크게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농무부 경제조사국(ERS)에서 쌀문제를 전담하는 그는 익명을조건으로 이같이 말하면서 그러나 경작지 재조정이 미쌀농가와 수출업체내의 이해상충으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실행에 어려움이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최대 쌀산지인 아칸소주에서 자포니카 품종을 대량 재배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