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증권거래소 세워야...국제금융환경 적극대응

[부산=김문권기자]국제금융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낙후된 금융부문의 발전을 위해서는 구조적인 정비가 시급하며 우선적으로 지방에 증권거래소를 설립,육성 발전시켜야하며 부산이 그 후보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부산상의부설부산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부산 제3부 증권거래소 설치구상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금융국제화 현상을 수용하고 지역경제와 지역금융기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증권시장 전체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지방증권거래소의 부산 설립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1세기아시아 태평양지역 중심에 위치해국제교역의 교량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교역상 유리한 입지조건을 구비하고 있는 부산이 국제금융센터와 동남권의 중추기능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산의 현 실물경제 및 금융환경은 이러한 역할수행 준비가 미흡함으로 증권거래소를 설립해 부산을 종합금융센터로 육성하는데 기초로삼아야 한다는 것.